소비와 리뷰/상품

여성 겨울코트 추천, 나를 위한 선물로 만족해요.

두잇두잇두두잇 2021. 1. 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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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면 새로운 아우터를 사고 싶어집니다. 사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꾸욱 참고 매년은 안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올 겨울은 작년보다, 너무 추웠고, 제일 추운 시간대인 아침 저녁 출퇴근을 하다보니 따뜻한 겨울 새 코트가 사고 싶어졌습니다.

다 핑계같지만.ㅋㅋ 결론은 세일을 맞아 하나 사기로 했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출퇴근하랴, 일하랴, 힘들어도 꾸욱 참고 회사 다느니라 고생하는 저를 위한 선물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저에게 기본 블랙 코트를 사주기로 했어요. 제가 아니면 사줄 사람이 없네요.ㅋㅋ


1. 어디서 살까?

 

원래 쇼핑은 직접 눈으로 보고 구경하고, 입어도 보고 구매를 해야, 실패율도 적고,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한 비상상황이다보니, 오프라인 쇼핑은 진작에 포기하고 , 온라인으로 찾아봤습니다.

제가 결정한 곳은 온라인쇼핑몰 29cm입니다. 국내외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편집샵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만큼, 정말 없는 게 없는 곳인거 같습니다.

일명 "개미....지옥" 이죠... 한번 들어가면 구경만 하고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하하

죽어있던 소비욕구까지 살아나게 심폐소생을 해주는 곳인거 같아요.

 

그래서 29cm에 입장합니다. 두둥

 

 

 

2. 코트 고르기

 

제가 고른 코트는 '파사드패턴'이라는 브랜드의 캐시미어 미니멀 코트 블랙칼라입니다. 짜잔!

기본 칼라인 블랙코트는 정말, 어느 옷에도 착장하기 편하고, 유행도 타지 않게 잘 입을 수 있는 머스트해브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여러 코트를 후보에 두고 몇 주정도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기본 아이템이 최고일거 같다는 생각에 골랐습니다.

 

'파사드패턴'은 이번에 처음 알게된 브랜드인데, 집, 편안함, 건축과 같은 단어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브랜드를 구체화하기 시작햇다고 합니다.

집같이 안락하고 실용적이고, 매일 입어도 불편함이 없는 옷 즉, 옷장 문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손이 닿는 옷이라고 합니다.

멋지네요! 처음 보는 브랜드이지만, 이런 브랜드 컨셉을 보고 나니 더 멋져보였습니다.

 

암튼 멋진 모델언니가 입은 코트에요!.

'언니... 화난건 아니죠??'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세일찬스와 함께, 평생 입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두둥!! 인생코트로 만나자..

 

 

 

 

 

3. 코트를 만나다.

 

코트가 도착하기 전 파사드패턴 대표님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무언가를 구매했다고, 그 회사 대표님에게 문자를 받은 적은 없는 거 같은데, 고객에 대한 세심한 마음이 전해졌어요. 저도 브랜드에서 일을 하지만, 이게 별건 아닐 수 있지만, 참 귀찮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문자의 내용은, 상품은 어제 출고 되었고, 친절한 세탁방법과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는...허걱 감동이네요!

 

그리고 며칠 후... 두둥!!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트가 도착했습니다. 반가운 손님인 파사드패턴이라고 써 있는 큰 택배박스였어요.

박스마저 너무 예쁜거 아닌가요???

 

 

 

 

박스를 오픈해 보았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수트케이스가 보이네요. 디테일하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쓴 게 느껴집니다.

겨울이 지나고, 코트를 보관하기에도 저 케이스를 사용하면 너무 편할거 같아보여요.

 

 

 

코트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쁜거 같아요! 제가 키가 작고 외소한 편이라, 코트는 아빠코트 느낌이 나긴 하지만, 헐렁하게 입는 옷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따뜻하고 부드럽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오래오래 쭈욱 올 겨울을 함께 할 코트인거 같아요.

 

 

 

 

 

봄이 오기전에 교복처럼, 매일 매일 잘 입고 다녀야 겠어요.

즐거운 코트 쇼핑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