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와 리뷰

커피와 함께하는 직장인의 하루

두잇두잇두두잇 2021. 1. 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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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 너무 춥다. 원래 겨울은 추운게 겨울의 매력이라고도 하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요즘 같은 강추위에는 몸과 마음이 웅크려지고, 쉽게 지치게 되는 거 같다.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나는, 이렇게 추울때는 옷을 여러벌 겹쳐 입어, 뒹굴뒹굴 곰처럼 굴러갈 정도로 입고 다닌다. 이 날도 패딩에 모자까지 쓰고 출근했다. 사실 모자는 머리를 안감을 때 많이 사용하지만, 요즘에는 너무 춥기에 그거와 관계없이 쓰고 있다. 확실히 모자를 쓰면 너무 따뜻해서 좋다.

 

 

 

회사에 도착하면, 언제나 그렇듯이 할 일이 참 많다. 늘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일들이다. 요즘엔 특히, 여러가지 일들이 갑자기 쏟아질 때가 많아, 어떤거부터 처리해야 하나 멍해지기도 한다.

 

 

 

이럴땐 정신을 차리기 위해, 아침 카페인 모닝커피가 필요하다. 집에 있을때는 커피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 사무실에 오면 모닝루틴처럼 커피를 마셔야 하루 업무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굿모닝 카페인!! 오늘도 잘 부탁해 "

사무실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일리 캡슐커피이다. 이 커피머신을 사용한지는 6개월 쯤 되었는데, 커피 맛도 향도 매우 만족스럽다.

 

 

사무실에서 아침을 시작하는 ASMR이다. 이 소리와 함께 커피향이 진동을 하는데, 향이 정말 너무 좋다.

 

 

 

그렇게 커피를 마시고 일하다 보면, 어느새 찾아온 점심시간이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본 겨울 풍경이다. 파란 하늘은 화창해 보이지만, 앙상한 겨울 나무가 추워보였다.

날씨가 춥다보니, 메뉴 선택도 무조건 따뜻한 음식 위주로 하게 된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사무실에 들어와서 오후 업무로 열일을 하다보면, 지치는 타이밍이 있다. 이럴땐 또 오후 카페인 커피수혈이 필요하다.

귀여운 사무실 근처에 있는 래빗홀카페의 라떼이다.

주변 다른 카페들에 비해 가격도 착하고, 특히 라떼가 맛있는 카페라, 종종 애용하는 곳이다.

 

 

 

따뜻한 라떼 한잔을 마시고 또 일일일 하다보면 어느새 어두워진 저녁인 퇴근시간이 다가온다.

크게 보기에는 매일 비슷한 하루이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신기하다.

이렇게 또 하루가 커피와 함께 잘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