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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맛에 만족하는 포시즌스 호텔 일식 아키라백

두잇두잇두두잇 2021. 3. 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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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삼일절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에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포시즌스 호텔 일식당 아키라백에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맛있는 거 사 먹을려고 계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오래 못 만나고 돈만 많이 모은 상황이라, 이날은 스페셜하게 고급진 포시즌스 호텔에 가게 되었어요. 평소에는 가격의 부담으로 가기 힘든 곳들을 이런 모임에 방문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키라백은 멋진 공간의 사진들만 보고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아키라 백은 전 스노보드선수 출신의 백승욱 셰프 이름을 건 일식당이라고 하는데, 정통적인 일식당 보다는 독창적이고 퓨전 스타일의 음식과 술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포시즌스호텔 아키라백 위치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12층

전화 : 02-6388-5500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주차 : 주차 가능

 

 

 

저녁 6시반이었는데도 밤인거 처럼 깜깜해 보이네요, 반짝반짝한 포시즌스 호텔 로고가 예뻐 보였습니다.

 

 

 

 

 

 

 

포시즌스호텔 아키라백 내부

 

 

호텔 입구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12층에 올라가면 아키라 백이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안쪽 자리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제가 아키라백에 오고 싶었던 바로 요 사진이에요! 천고가 어마어마하게 높은거 같고. 복층 스타일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탁 트인 모습이, 속이 다 시원하고 정말 멋진 공간맛집인거 같습니다.

이 사진 한장으로는 너무 아쉽지만, 분위기가 정말 멋져요.

 

 

 

 

 

조명등도 분위기가 은은하고 멋져요.

 

 

 

 

 

포시즌스호텔 아키라백 음식

 

안내 해주신 자리에 앉아 메뉴를 구경했어요.  샐러드, 롤, 메인요리등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보다는 단품이 낫다는 리뷰를 보고 저희도 단품으로 여러개 먹고, 부족하면 또 시켜보고 먹었습니다.

단품으로 여러개 시켜보는 게 골라보는 맛도 있고, 만족스러웠어요.

 

 

 

 

 

1. 시금치 샐러드 13,000원

 

데코가 아름다운 시금치 샐러드였어요. 맛은 들깨소스와 시금치가 만난 느낌으로 건강하고 맛있었습니다.

 

 

 

 

 

잠시 사진찍을 여유를 주시고, 먹기 편하게 비벼 주셨어요.

 

 

 

 

2. 참치피자 25,000원

 

아키라 백의 가장 대표적인 시그니쳐 메뉴인 참치 피자입니다. 궁긍해서  한번 시켜봤는데요.

맛은 처음 먹어보는, 촉촉한 바삭한 피자였어요.

한번쯤 먹어볼 만한 맛인 거 같습니다.

 

 

 

 

3. 참치타코

 

참치와 한우중에 고를 수 있는 타코메뉴인데, 일식당에 왔으니 참치로 시켜봤습니다.

참치피자와 참치타코까지 참치 파티네요.

 

촉촉한 참치의 식감과 도우와 타코에서의 바삭바삭한 식감과 맛이 두개의 메뉴에서, 약간 비슷한 맛이 납니다. 둘 중에 한나만 시켜도 될 거 같아요.

 

 

 

 

 

4. 크리스피 문어 24,000원

 

크리스피 문어는 딱 맥주안주의 맛이였어요.

보기에는 바삭한 문어의 맛일 거 같았는데, 먹어보면 바삭함보다는 게살같은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3가지 소스를 찍어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5. 브라더 프롬 어나더 마더 23,000원

 

너무 재밌는 이름의 롤인 브라더 프롬 어나더 마더롤입니다. 시그니쳐 롤 메뉴에서도 첫번째에 있는 메뉴가, 추천 롤이어서 주문해봤어요.

장어가 들어있는 롤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6. 쇼미더롤 21,000원

 

하나의 롤로는 아쉬워서 시켜본 쇼미더 롤입니다.  새우가 들어잇는 맛있는 롤이었어요.

먹어본 두가지 롤 중에 고른다면, 브라더 프롬 어나더 마더이 더 맛있었습니다.

 

 

 

 

6. 연어스시

 

그래도 일식당이니간 스시를 안먹으면 아쉬울거 같아서 시켜 본 연어스시에요.

먹어보고 나서 정말 놀랐습니다. 두꺼운 연어살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 듯 정말 정말 맛잇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달콤한 디저트를 주셨어요.

 

 

 

 

 

그러고 보니 오랫만에 모인 친구들과의 저녁식사였는데, 사람 사진은 하나 없고 음식 사진만 찍어왔네요.하하하

분위기가 너무 좋은 곳이라 저도 묻어가는 느낌으로 한장 남겼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맛도 괜찮고, 분위기가 너무 좋고, 너무 친절하셔서 더 만족스러운 포시즌스 호텔 아키라백 후기였습니다.

자주 가고 싶은 건 아니고, 특별한 날 또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 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