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추억이 있는, 찐 칼국수 맛집 명동교자 이태원점

소중한 주말이었지만, 비가 오고 날이 흐렸던 어제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씨였어요. 점심은 저에겐 추억의 맛이 있는 찐 칼국수 맛집 '명동교자 이태원점'에 다녀왔습니다. 명동교자의 본점은 명동이지만, 전 개인적으로 명동은 너무 복잡하고, 복잡하고 붐비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분점인 이태원점으로 다녀왔어요.

 

명동교자는 초등학생때부터, 엄마와 동생과 손잡고 명동에 와서 구경도 하고 맛있게 먹었던 추억의 식당이에요. 진한 칼국수와 부드러운 면의 맛에 반해, 셋이 자주 갔던 곳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종종 생각날때마다 가면, 옛날 생각도 나고, 여전히 맛있는 저에겐 인생칼국수집이에요.

 

 

 

 

 

명동교자 이태원점

 

주소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36

전화 : 02-790-7300

영업시간 : 월~금 10:30~20:30, 토-일 10:30~21:00 

주차 : 주차는 불가해서, 근처 호텔 유료주차장 이용을 추천해요.

 

 

 

 

빨간 벽돌 건물의 명동교자입니다. 1966년 창업이라니, 정말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식당이에요.

간판 밑에는 중요한 정보인 '주차 공간 없습니다.'라고 공지되어 있어요. 바로 옆에 크라운 호텔 유료주차장이 있어서, 거기 주차하시고 명동교자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식당 입구부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쭈욱 받고 있는 미슐랭 맛집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명동본점과 이태원 분점 두 곳만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라고 되어 있어요.

 

그리고 4가지 메뉴 사진들도 보입니다.

 

 

 

 

 

 

 

명동교자 내부

 

손소독과 체크인을 마치고, 2층으로 안내받아서 올라갔습니다. 전에 왔을때도 2층에서 식사를 했는데, 확실 명동점보다 덜 복잡한 느낌이라 전 여기가 더 만족스러웠어요.

12시가 안된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한 지라 처음에는 조금 한적하였고, 식사를 마칠때 쯔음에는 손님들이 더 오셨습니다.

 

 

 

 

 

 

 

 

 

명동교자 메뉴

 

여기는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합니다. 따로 주문판도 없고, 손님들이 알아서 주문을 하시더라고요.

칼국수 맛집이다보니, 보통 칼국수 아니면 만두를 시킵니다.

 

 

명동교자 메뉴 가격

칼국수 9,000

만두 10,000

비빔국수 9,000

콩국수 9,000  

 

 

 

 

아이용 그릇과 숫가락, 포크도 바로 주셨어요.

 

 

 

 

 

 

어른용은 테이블 서랍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만두가 나왔습니다. 만두는 10,000원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여기와서 안먹고 가면  아쉬운 메뉴입니다.

만두피가 얇고, 속이 꽉차고 부드러운 맛있는 만두에요.

 

 

 

 

 

 

 

속에 부드러운 고기가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우리집 쪼꼬미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화난거 아니고, 전투적으로 만두를 먹고 있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 칼국수 등장입니다.

진한 닭 육수에 부드러운 면발이 조화인 정말 맛있는 칼국수입니다.

 

 

 

 

 

 

 

위에 올라간 고기 고명과 세모 만두들까지 정말 푸짐한 칼국수에요.

 

 

 

 

 

 

세모 만두부터 먹어봤어요. 얇지만 맛있어요.

 

 

 

 

 

 

명동칼국수는 진한 국물이 정말 맛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밥을 다 주셨던 거 같은데, 이제는 달라고 얘기하면, 주시는 거 같습니다. 밥 사이즈가 미니이기에 부담없이 같이 먹는 걸 추천해요.

마늘맛이 강한 명동교자의 시그니쳐 김치와도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비오고 흐린 날씨로 더 맛있게 먹은 뜨끈하고 진한 서울맛집 명동교자 칼국수였습니다. 명동칼국수를 좋아하지만, 조금 더 여유롭게 드시고 싶다면 명동교자 이태원점을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