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와 리뷰/카페앤맛집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시크릿한 공간,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한남타츠에서 먹어본 점심

두잇두잇두두잇 2021. 2. 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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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한남동이다보니, 한남동의 여기저기 맛집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안가본 곳들이 있어서, 새로운 곳을 갈 기회가 생길때면 도전해 보고 있어요. 보통 점심을 많이 먹다보니, 백반류의 한식메뉴를 주로 먹고, 가끔 특별한 날은 그 외의 메뉴가 있는 식당을 갑니다. 

여기 한남타츠는 겉으로 보기에도 고급지고, 좀 비쌀거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메인은 이자카야이고, 점심메뉴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다 메뉴만 하고, 역시 예상대로 가격대가 있길래, 다음에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늘 지나쳤던 곳입니다.

 

지난주 회사친구가 여러 사정으로 퇴사를 하게 되어, 회사찬스로 드디어 한남타츠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한남타츠 위치

 

한남타츠는 다이닝사케바로 벌써 근처에 2호점까지 오픈되어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본점이었어요.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37 1층

전화 : 02-797-0624

영업시간 : 매일 17:30 ~ 02:00 그리고 점심시간

주차 : 발렛 가능

 

 

 

한남타츠 둘러보기

 

들어가는 입구와 문이 참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밖에서 점심메뉴를 확인 후 회사 친구들과 들어갔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시크릿한 비밀공간처럼, 다이닝 바와 테이블이 보입니다. 낮에 찍은 건데 저녁같은 느낌이 나네요, 전체적으로 조금 어두웠어요. 다이닝바에는 생각보다 많은 직원들이 계서서 조금 놀랐습니다.

 

점심시간이라 한가했고, 저녁에는 한남동 이자카야, 인기많은 다이닝 사케바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남타츠 이름 밑에도 다이닝 사케라고 나와 있어요.

저도 사케를 마시러 한번 와보고 싶어집니다.

 

 

 

 

한남타츠 점심메뉴

 

식사메뉴로는 덥밥들과 스시 그리고 전복, 로제 파스타가 있습니다. 밖에서 본 메뉴판에 파스타류가 좀 더 추가된 것 같습니다.

고민하다, 전 지라스스시를, 친구는 전복 먹물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지라스스시는 20,000원, 전복 먹물파스타 20,000원이에요. 보통 단품 식사메뉴 가격대는 15,000원에서 20,000원대로 구성되어 있어요.

직장인 점심메뉴로는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오늘은 회사찬스니간 거기에 스시(10pcs) 25,000원까지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저의 지라시스시가 나왔습니다.

정말 신선해 보이고, 다양하게 생선을 골고루 먹기에 좋은 메뉴인거 같아요. 역시 기대한 대로 꿀맛입니다.

 

 

 

 

친구의 전복 먹물파스타입니다. 이것도 조금 맛보았는데, 맛있었어요.

친구는 정말 맛있지만, 다 먹고 나니 좀 느끼하다고 했습니다. 파스타 식당이 아니다 보니, 피클이나 할라피뇨같은 서브 메뉴가 없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거 같아요. 그래도 만족이었어요.

 

 

 

 

 

그리고 다같이 나눠먹은 스시입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죠.

사진으로 봐도 파스타에 젓가락이 좀 안 어울려 보이더라고요. 먹기도 불편해서 포크로 교체해서 친구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갈 준비를 하는 사이에, 디저트까지 주셨습니다. 감사해요!

달콤한 멜론과 블루베리에요. 보기에도 넘 예쁜 디저트였습니다.

 

 

 

 

 

전 평일 점심 방문이라, 한가로웠지만, 저녁에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맛있게는 먹었지만, 가격대가 있다보니, 다음에도 특별한 날이 온다면 그때 오게 될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웠던 한남타츠 런치메뉴 후기였어요 :)